YAPP 18th 활동 시작

 

대학생 기업형 연합 IT 동아리 YAPP

 

2020년 8월~12월동안 YAPP 17기로 활동한 이후, 원래부터 하고싶었던 iOS개발을 12월 말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. 벌써 졸업인 데다가,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에 이제 막 iOS 공부를 시작한다는게 늦은 건 아닐까 생각하다가도.. 나중에 분야를 바꾸는 것보다는 빠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. 그리고 이렇게 계속 미련가지고 있을 바에는 지금이라도 시작해보는게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😂

 

저는 2020년 12월 말에 부스트코스를 통해서 약 1~2주 동안 iOS 과정을 마무리 했고, 그렇게 iOS 공부를 시작한 동시에 DND 라는 IT 연합동아리에서 iOS 개발자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2개월 단기 활동이어서 이제 곧 동아리 활동 기간이 끝나갔고, 이어서 다른 프로젝트도 시작해보고 싶었습니다.

 

+ (3/1) 결국 DND 프로젝트는 완성을 하지 못했습니다. 백엔드 개발자가 도중에 탈주했고, 짧은 기간이니만큼 기획을 빠르게 마무리 했어야 했는데 기획과 디자인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한 달이 넘게 걸려서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2~3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. 그래서 아쉬움이 좀 크게 남았지만,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ㅠㅠ

 

그래서 저에게 좋은 경험을 주었던 YAPP에 다시 도전했습니다.

제가 겪었던 YAPP은 기획부터 디자인, 개발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, YAPP 운영진측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PM들을 주기적으로 모아 각 팀마다의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서류와 면접을 보는 규모 있는 동아리인만큼 배울 점도 많고 얻어갈 점도 정말 많습니다. 그리고 한 번 정회원이 되면, 그 때부터는 서류/면접 필요 없이 다음 기수에도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합니다.

 

저는 이미 17기를 통해 YAPP 정회원이 되었지만, 이번에는 iOS 개발자로 지원하기 때문에 분야가 달라 면접을 다시 봐야한다고 했습니다ㅜㅜ 그래서 저는 iOS 개발자로써의 첫 면접을 YAPP에서 보게 되었습니다.

 

이번 면접은 이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어요. 화상으로 약 30분간 2:1면접을 진행했고, 질문에 대해 답한 것을 정말 알고 답하는 건지 물어보는 질문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. 그래서 iOS 공부하면서 끝까지 이해하려고 파고들었던게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. 물론 끝까지 이해하려고 하면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공부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면접질문에 대답하지 못한 것도 많이 꽤 있었습니다ㅎㅅㅎ

 

사실 iOS 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야 막 한 달을 넘기고 있어서 좀 걱정했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이번 18기의 면접 질문의 난이도가 17기 때보다 더 높았던 거 같아 당황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.

그래도 그동안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면서 공부했던 모바일 아키텍쳐 지식이 iOS 개발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, 한 달동안 죽어라 iOS 공부했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는지 제 잠재력을 좋게 봐주셔서 YAPP 18기의 iOS 개발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!!

 

이제 17기 때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보며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더 나은 경험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 그리고 iOS 개발자로써 새 출발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ㅎㅅㅎ